(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KAIST(총장 서남표)는 물리학과 신성철(申成澈.56), 남창희(南昌熙.51)교수가 각각 미국 물리학회(APS)의 2008년도 펠로우(석학회원)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펠로우는 미국 물리학회 회원 가운데 학술업적이 탁월한 상위 0.5%내의 석학급 회원에게 주어지는 영예이다.

신 교수는 `자화반전 동역학 현상 및 2차원 박크하우젠 잡음 현상 규명' 등 28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자성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있으며 남 교수는 `고출력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한 엑스선 광원 연구' 등 레이저 과학분야에서 쌓은 높은 명성으로 이번에 펠로우로 뽑혔다.

KAIST 관계자는 "한 대학에서 두 명의 교수가 펠로우로 선정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국내 물리학 연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