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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학 총서 발간에 부쳐

한국자기학회는 자기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향상 및 산업진흥에 공여함을 목적으로 하여 1990년에 창립되었으며, 창립 때부터 국제화, 다학제간 융합화, 선도화를 비전으로 삼아왔습니다.

자기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을 발전시키려면 자기학 전공자들의 집결체인 학회가 선도적으로 자기학에 관한 동서고금의 정보들을 수집, 정리하여 회원들에게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그간 다른 면에서는 타 학회의 모범이 되어왔지만 정보를 집대성하여 전공서적을 보급하는 출판사업은 그다지 활발하게 추진하지 못하였습니다. 학회 창립 25년에 즈음하여 우리는 전부터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하였던 자기학에 관한 총서의 발간을 기획하여 이제 첫 번째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뜻이 있는 여러 회원들이 초기에 어떤 주제로 책을 만들까 고민한 결과 아직 기초적인 성격이 강한 스핀트로닉스 분야와 산업응용성이 강한 자성재료 분야 등 두 분야를 병행하여 다루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책의 발간을 앞두고 지난 1년여의 시간을 회고해보니 원고 수집의 어려움부터 상이한 형식과 용어의 통일, 지적재산권 문제 등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던 어려운 작업이 수시로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좋은 원고를 써주신 여러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고, 특히 총괄작업을 맡아 오랜 시간 노심초사를 거듭한 한석희 박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이 빛을 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苦盡甘來’의 격언대로 어려운 산고를 겪고 세상에 나온 이 책이 앞으로 우리 한국자기학회의 현 회원들과 미래의 회원들에게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한국자기학회 12대 회장 김희중